동남아 등지서 K관광 인기…선호도 6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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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20개국 1만2천명 설문…46.6% "DMZ 알고 있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K관광(한국관광)'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인지도와 선호도가 5년간 꾸준히 높아져 6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런 내용의 '2018 한국관광 브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효과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문체부와 공사가 전문 조사업체인 닐슨코리아에 의뢰해 세계 20개국 15∼59세 남녀 1만2천명을 대상으로 작년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 온라인 설문한 결과 K관광 인지도는 57.9%로 전년의 56.5%보다 1.4%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애초 목표인 57.3%를 넘어선 것이다.
선호도 역시 전년 58.3%에서 1.2%포인트 높아진 59.5%를 기록했다.
2017년 조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영향으로 3.3%포인트나 높아지고서 작년에 추가로 1.4%포인트 개선됐다.
한국관광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모두 상위에 올랐다.
대만의 경우 인지도와 선호도가 1년 전보다 각각 14.2%포인트, 3.8%포인트 높아졌다.
터키의 경우 인지도가 23.5%포인트, 선호도는 14.1%포인트 껑충 뛰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남방정책 기조에 따른 시장 다변화 정책으로 중국 시장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도 K관광 성장세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문에서 비무장지대(DMZ)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6.6%에 달했다.
국가별로 중국이 65.7%로 가장 높았고, 태국(65.4%), 필리핀(59.4%), 인도(59.2%), 미국(57.6%) 등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한국을 관광 목적지로 떠올릴 때 생각나는 지역으로 서울(61.4%)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부산(34.3%)을 지목했다.
제주, 강원, 경남, 전남 등 지방을 답한 응답 비율도 높아졌다.
우병희 공사 브랜드광고팀장은 "지방 소재 발굴과 시장 지향형 광고 등을 통해 K관광 인지도를 2023년까지 주변 상위 경쟁국 수준인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런 내용의 '2018 한국관광 브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효과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문체부와 공사가 전문 조사업체인 닐슨코리아에 의뢰해 세계 20개국 15∼59세 남녀 1만2천명을 대상으로 작년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 온라인 설문한 결과 K관광 인지도는 57.9%로 전년의 56.5%보다 1.4%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애초 목표인 57.3%를 넘어선 것이다.
선호도 역시 전년 58.3%에서 1.2%포인트 높아진 59.5%를 기록했다.
2017년 조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영향으로 3.3%포인트나 높아지고서 작년에 추가로 1.4%포인트 개선됐다.
한국관광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모두 상위에 올랐다.
대만의 경우 인지도와 선호도가 1년 전보다 각각 14.2%포인트, 3.8%포인트 높아졌다.
터키의 경우 인지도가 23.5%포인트, 선호도는 14.1%포인트 껑충 뛰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남방정책 기조에 따른 시장 다변화 정책으로 중국 시장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도 K관광 성장세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문에서 비무장지대(DMZ)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6.6%에 달했다.
국가별로 중국이 65.7%로 가장 높았고, 태국(65.4%), 필리핀(59.4%), 인도(59.2%), 미국(57.6%) 등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한국을 관광 목적지로 떠올릴 때 생각나는 지역으로 서울(61.4%)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부산(34.3%)을 지목했다.
제주, 강원, 경남, 전남 등 지방을 답한 응답 비율도 높아졌다.
우병희 공사 브랜드광고팀장은 "지방 소재 발굴과 시장 지향형 광고 등을 통해 K관광 인지도를 2023년까지 주변 상위 경쟁국 수준인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