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

국회는 20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을 상대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이날 주요 쟁점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한반도 정세, 대북특사 파견 등 남북대화 추진 상황,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경협 방안, 한미연합훈련 조정, 한일 간 외교적 갈등 등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박병석·최재성·김경협·김두관·이수혁 의원이, 자유한국당에선 유기준·김영우·윤상현·백승주·강효상 의원이, 바른미래당에선 김중로 의원이 각각 질의에 나선다.

정부 측에서는 이 총리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본회의장에 나와 답변할 계획이다.

한편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에 앞서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다.

윤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선거제도 개혁,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동참하라고 호소하는 한편, 정부·여당에도 인도적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 노동존중사회 복원 등을 촉구한다.

윤 원내대표는 또한 3월 임시국회 내 사법농단 법관 탄핵소추, 국회의원의 셀프 급여 인상, 셀프 해외 출장, 셀프 징계심사를 금지하는 '셀프 방지 3법' 처리를 제안하고, 경남 창원성산 보궐선거 승리를 다짐할 예정이다.
국회, 외교·안보 대정부질문…'포스트 하노이' 쟁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