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브랜드의 힘…기업 품격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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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최고의 브랜드는 기업 핵심자산
치열한 경쟁 속 든든한 '캐시카우'
지속 투자해야 브랜드 파워 지속
새롭게 1위 올라선 다이슨 등 주목
최고의 브랜드는 기업 핵심자산
치열한 경쟁 속 든든한 '캐시카우'
지속 투자해야 브랜드 파워 지속
새롭게 1위 올라선 다이슨 등 주목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대표 김종립)은 ‘2019년도 제21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 결과 신한카드, 서울대학교병원, 롯데슈퍼, 다이슨, 에이스 등이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KMAC가 199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관리 모델로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파워를 측정하는 지수다. 올해 K-BPI 조사는 소비재 86개, 내구재 50개, 서비스재 87개, 스페셜 이슈 부문인 ‘착한브랜드(신한카드 아름人)’ ‘NGO브랜드(초록우산)’까지 225개 산업군에 걸쳐 진행됐다.
기업의 미래 가늠하는 넘버 원 브랜드
넘버 원 브랜드는 기업의 핵심 자산이다.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브랜드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한발 앞서나갈 수 있는 셈이다. 또한 넘버 원 브랜드는 기업의 위기 극복에 원동력이 된다. CEO 이슈서비스 불만 등 외부에서 부정적인 상황들이 발생했을 때 브랜드 신뢰가 기업을 일으켜 세운다. 올해 조사에서는 다수의 넘버 원 브랜드를 보유한 락앤락(밀폐용기, 주방용품), 신도리코(사무용복합기, 3D프린터), 롯데백화점(백화점 포함 5개 부문), 신한카드(신용카드, 체크카드, 착한브랜드), 눈높이(초등교육서비스, 유아교육서비스), KT(국제전화, AI스피커, IPTV 등)가 돋보였다. 지속적 브랜드 투자가 관건
매년 치열한 경쟁과 시장환경 변화 속에서도 1위를 지키는 브랜드가 있다. 정관장(건강식품), 해표 식용유(식용유), 크로커다일레이디(여성의류), 아로나민(종합영양제), 귀뚜라미보일러(가정용보일러), 에이스침대(침대), 신한금융그룹(금융지주(그룹)), 에스원 SECOM(방범보안서비스), 서울대학교병원(종합병원), CU(편의점), 롯데리아(패스트푸드점) 등이 그렇다. 이들 브랜드는 지속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마케팅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 새롭게 1위로 올라선 브랜드들도 눈에 띈다. 신신파스 아렉스(소염진통제), 다이슨 무선 청소기(청소기) 등이 역전에 성공했다. 전사적 차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브랜드 관리가 기존 넘버 원 브랜드를 제친 힘이다. 1위로 올라선 브랜드가 꾸준한 투자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는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와 소통해 시너지 창출
브랜드와 소비자의 소통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SNS가 보편화될수록 브랜드는 소비자의 일상과 필연적으로 연결된다. 최고의 브랜드들은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공유한다. 브랜드 차별성과 신선도를 향상시키고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지키기 위함이다. 올해 선정된 넘버 원 브랜드들은 SNS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독특한 브랜드 체험을 제공했다. 참신함을 선보이되 변화수용의 폭을 적절히 조절해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수익 창출과 새로운 소비패턴 형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Z:IN window Plus(창호재), 바디프랜드(헬스케어),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건강증진센터), 롯데슈퍼(대형슈퍼마켓), 롯데면세점(면세점), 파리바게뜨(베이커리), 교촌치킨(브랜드치킨전문점), 신한은행·신한미래설계·신한PWM(은행·은퇴설계금융서비스·프라이빗뱅킹), 롯데월드 어드벤처(테마파크), ESSE(담배) 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기동 KMAC 진단평가3본부장은 “브랜드는 기업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소비자들에 의해 힘을 키우는 비즈니스의 본질”이라며 “기업들이 성장과 생존의 척도인 브랜드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
기업의 미래 가늠하는 넘버 원 브랜드
넘버 원 브랜드는 기업의 핵심 자산이다.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브랜드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한발 앞서나갈 수 있는 셈이다. 또한 넘버 원 브랜드는 기업의 위기 극복에 원동력이 된다. CEO 이슈서비스 불만 등 외부에서 부정적인 상황들이 발생했을 때 브랜드 신뢰가 기업을 일으켜 세운다. 올해 조사에서는 다수의 넘버 원 브랜드를 보유한 락앤락(밀폐용기, 주방용품), 신도리코(사무용복합기, 3D프린터), 롯데백화점(백화점 포함 5개 부문), 신한카드(신용카드, 체크카드, 착한브랜드), 눈높이(초등교육서비스, 유아교육서비스), KT(국제전화, AI스피커, IPTV 등)가 돋보였다. 지속적 브랜드 투자가 관건
매년 치열한 경쟁과 시장환경 변화 속에서도 1위를 지키는 브랜드가 있다. 정관장(건강식품), 해표 식용유(식용유), 크로커다일레이디(여성의류), 아로나민(종합영양제), 귀뚜라미보일러(가정용보일러), 에이스침대(침대), 신한금융그룹(금융지주(그룹)), 에스원 SECOM(방범보안서비스), 서울대학교병원(종합병원), CU(편의점), 롯데리아(패스트푸드점) 등이 그렇다. 이들 브랜드는 지속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마케팅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 새롭게 1위로 올라선 브랜드들도 눈에 띈다. 신신파스 아렉스(소염진통제), 다이슨 무선 청소기(청소기) 등이 역전에 성공했다. 전사적 차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브랜드 관리가 기존 넘버 원 브랜드를 제친 힘이다. 1위로 올라선 브랜드가 꾸준한 투자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는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와 소통해 시너지 창출
브랜드와 소비자의 소통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SNS가 보편화될수록 브랜드는 소비자의 일상과 필연적으로 연결된다. 최고의 브랜드들은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공유한다. 브랜드 차별성과 신선도를 향상시키고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지키기 위함이다. 올해 선정된 넘버 원 브랜드들은 SNS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독특한 브랜드 체험을 제공했다. 참신함을 선보이되 변화수용의 폭을 적절히 조절해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수익 창출과 새로운 소비패턴 형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Z:IN window Plus(창호재), 바디프랜드(헬스케어),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건강증진센터), 롯데슈퍼(대형슈퍼마켓), 롯데면세점(면세점), 파리바게뜨(베이커리), 교촌치킨(브랜드치킨전문점), 신한은행·신한미래설계·신한PWM(은행·은퇴설계금융서비스·프라이빗뱅킹), 롯데월드 어드벤처(테마파크), ESSE(담배) 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기동 KMAC 진단평가3본부장은 “브랜드는 기업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소비자들에 의해 힘을 키우는 비즈니스의 본질”이라며 “기업들이 성장과 생존의 척도인 브랜드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