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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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발생한 포항 지진(규모 5.4)과 인근 지열 발전소 간 연관성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온다.

대한지질학회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오전 10시 40분께 해외조사위원회에서 조사 내용을 공개하고 11시께 정부조사연구단장이자 지질학회장인 이강근 서울대 교수가 연구단의 총괄 결론을 내놓는다.

포항지진은 2016년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두 번째로 컸던 지진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포항지진 조사연구단'을 구성하고, 작년 3월부터 약 1년간 정밀조사를 진행해 왔다.

지금껏 포항지진의 원인에 대해서는 인근 지열발전소에 의한 '유발지진'이라는 의견과 자연 발생적인 것이라는 의견이 대립해 왔다. 유발지진은 사람의 활동으로 발생한 지진을 일컫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