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그룹 내 본부 옮긴 르노삼성 '수출 다변화' 기대…노사갈등은 발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분 파업으로 작업이 멈춰있는 부산공장 모습 / 사진=한경DB
    부분 파업으로 작업이 멈춰있는 부산공장 모습 / 사진=한경DB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그룹 내 지역 본부를 옮긴다. 수출 다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다만 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 협상(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해 발목이 잡힌 상태다.

    르노삼성은 다음달부터 속한 지역 본부가 기존 ‘아시아 태평양’에서 ‘아프리카 중동 인도 태평양’으로 바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프랑스 르노그룹 본사의 조직 개편에 따른 것이다. 르노그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 내 한국 일본 호주 등을 ‘아프리카 중동 인도’ 지역과 통합했다. 이와 함께 최대 시장인 중국에 집중하기 위해 중국 지역 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 차 산업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소비자 기대를 충족시키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지역이 확장됨에 따라 수출 다변화와 공장 가동률 상승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인도 시장은 성장성이 높은 만큼 부산공장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연구개발(R&D) 역할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업계는 노조의 임단협 갈등 사태를 풀지 못하면 생존 방안을 놓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8일 임단협 결렬 뒤 추가적인 교섭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기본급 인상, 부산공장 인력 충원 등이 주요 쟁점이다.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주·야간조 4시간씩 공정별로 부분 파업을 하기로 했다.
    / 사진=르노삼성자동차
    /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한국GM·르노삼성, 신용카드사와 수수료 인상 재협상

      현대자동차와 기아차가 신용카드사와 수수료 갈등을 매듭지은 가운데 한국GM·르노삼성이 수수료 인상을 놓고 다시 담판을 벌이고 나섰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르노삼성은 주요 카드사와 수수료율 인상 ...

    2. 2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갈등 최고조…이제서야 해결책 찾겠다는 부산시

      부산시가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대립 중재 요청을 두 차례나 거부했다가 최악의 갈등 상황으로 치닫자 뒤늦게 해결에 나설 뜻을 밝혀 뒷북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르노삼성차 관계자는 12일 “노사 임금 및 단...

    3. 3

      국내 완성차, 지난달 내수 판매 '현대·쌍용'만 웃었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설 연휴 등에 영업일수가 적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신차를 내놓지 못한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