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피부 임상시험 지원'해 K-뷰티산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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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경희대학교 피부생명공학센터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2019 뷰티제품 임상시험 지원사업’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에 총 40개 제품을 지원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도내 뷰티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안정성 및 효능에 대한 임상시험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 및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도는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뷰티제품 제조 및 제조판매 중소기업으로, 지원업체 선정 후 즉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도는 품질 및 경쟁력 등을 고려한 평가위원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지원내용은 ▲안전성 시험(30개 제품) ▲맞춤형 효능 임상시험(피부 수분량, 각질, 유분, 탄력, 피부결, 주름, 피부색, 멜라닌, 리프팅, 라만분광피부투과 부문/10개 제품)으로 총 두 가지 분야다.
안전성 시험분야는 30개 제품(업체 당 최대 4개 제품까지)을 선정해 피부 자극에 대한 안전성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시험 결과에 대한 피드백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맞춤형 효능 임상시험분야는 안전성 시험 및 대면평가 결과를 거쳐 최종 선정된 10개사 제품을 대상으로 주름, 미백 등 10가지 부문의 효능에 대한 제품별 맞춤형 임상시험 등을 기업 당 최대 1400만원 내로 지원한다.
최계동 도 혁신산업정책관은 “이 사업은 뷰티제품의 안정성 및 기능성 평가를 통해 제품 차별화와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뷰티 중소기업의 기술 및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해 우리나라 뷰티 시장을 대표하는 경기도 기업을 발굴·육성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의 사항은 경희대학교 피부생명공학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