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입법조사처장 김하중…한국당 불참 속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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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 입법조사처장에 김하중 변호사(사진)를 20일 임명했다. 김 신임 처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자유한국당의 불참 속에 국회 운영위원회 표결에 부쳐져 가결됐다.
김 신임 처장은 고려대 법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거쳐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공직에 있는 동안 서울지검 검사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광주지검 목포지청장 등을 거쳤으며 전북대와 전남대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당초 운영위는 이날 오후 1시50분에 전체회의를 열어 김 처장 임명동의안을 표결할 예정이었으나 같은 시간에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가 길어지면서 개의가 미뤄졌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시30분께 한국당 없이 개의를 선언하고 표결을 진행했다.
개의 후 운영위에 모습을 드러낸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한국당 등 야당은 2년 새 당적을 세 번이나 옮긴 전적을 들어 정치적인 중립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김 신임 처장은 고려대 법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거쳐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공직에 있는 동안 서울지검 검사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광주지검 목포지청장 등을 거쳤으며 전북대와 전남대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당초 운영위는 이날 오후 1시50분에 전체회의를 열어 김 처장 임명동의안을 표결할 예정이었으나 같은 시간에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가 길어지면서 개의가 미뤄졌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시30분께 한국당 없이 개의를 선언하고 표결을 진행했다.
개의 후 운영위에 모습을 드러낸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한국당 등 야당은 2년 새 당적을 세 번이나 옮긴 전적을 들어 정치적인 중립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