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세 유틸렉스 대표 "암세포 공격 '킬러 T세포' 면역항암제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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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2019
IR 나선 바이오기업
IR 나선 바이오기업
“면역세포인 킬러 T세포의 기능을 높이는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을 선도할 겁니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사진)는 2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2019’에서 자사의 플랫폼 기술과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킬러 T세포를 강화하는 면역항암제 ‘EU101’과 ‘EU102’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한 제약사에 EU101의 중국 내 판권을 3550만달러에 이전했다.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치료제는 환자 맞춤형 T세포 치료제다. 암환자 혈액에서 환자의 암 특성에 맞는 고순도 킬러 T세포를 배양·증식한 뒤 다시 환자에게 넣어준다. 혈액암 치료제 ‘앱비앤티’, 암·유방암 치료제 ‘터티앤티’, 뇌종양 치료제 ‘위티앤티’ 등을 개발 중이다. 권 대표는 “앱비앤티는 임상 2상을 마치면 국내는 2021년, 미국은 2022년께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사진)는 2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2019’에서 자사의 플랫폼 기술과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킬러 T세포를 강화하는 면역항암제 ‘EU101’과 ‘EU102’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한 제약사에 EU101의 중국 내 판권을 3550만달러에 이전했다.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치료제는 환자 맞춤형 T세포 치료제다. 암환자 혈액에서 환자의 암 특성에 맞는 고순도 킬러 T세포를 배양·증식한 뒤 다시 환자에게 넣어준다. 혈액암 치료제 ‘앱비앤티’, 암·유방암 치료제 ‘터티앤티’, 뇌종양 치료제 ‘위티앤티’ 등을 개발 중이다. 권 대표는 “앱비앤티는 임상 2상을 마치면 국내는 2021년, 미국은 2022년께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