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변호인 "승리 '잘 주는 애들' 카카오톡은 '노는 애들' 잘못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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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승리의 법률대리인 손병호 변호사가 성접대를 암시하는 카카오톡 내용에 대해 "잘못 쓴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SBS funE가 공개한 카카오톡에서 승리는 직원 김씨에게 외국인 투자자 일행을 언급하며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 애들을 부르라"라고 지시했고, "잘 주는 애들로"라고 덧붙였다.
이에 직원 김씨는 "부르고 있는데, 주겠나 싶다. 일단 싼마이를 부르는 중"이라고 답했다.
또 손 변호사는 '시사저널' 보도를 통해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에서 승리가 사업 파트너에게 여성들의 사진과 나이, 직업, 성격 등을 나열하며 1명당 '1000만 원'이라는 돈까지 명시한 대화 내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어 손 변호사는 "결국 인도네시아에는 승리와 김모 대표 둘이 갔다"라며 "승리가 김 대표를 통해 당시 20억 원을 투자했었고,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그 돈을 회수하기 위해 잘해주려고 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승리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 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리고 있다"면서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라고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지난 10여 년 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다"라고 덧붙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