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의날 표어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신문보며 배우네 나무도 숲도 읽어 내는 안목’(채승혜·64·제주)이 선정됐다.

한국신문협회는 지난 20일 ‘제63회 신문의날 표어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대상 작품에 대해 “표어의 정형화된 운율을 벗어나고 내용도 당연해 보이지만 신문의 정수인 정확한 팩트, 팩트들이 엮여 일궈내는 가치의 중요성을 울림과 여운 가득하게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우수상에는 ‘착 펴면 척 보이는 세상, 다시 신문이다’(김현진·43·경기 시흥)와 ‘급류를 타는 세상, 방향키 잡는 신문’(이주상·18·서울) 등 두편이 뽑혔다.

신문의날 표어 공모전은 한국신문협회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 함께 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우수상에는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시상은 다음달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제63회 신문의날 기념대회’에서 이뤄진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