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은 더 크게, 화소는 더 촘촘하게…삼성 QLED 8K, 초대형 초고화질 TV의 기준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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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巨益善' 소비자들 선호가
초대형 TV 시장 성장 견인
초대형 TV 시장 성장 견인
국내 가전제품 시장을 관통하는 트렌드 중 하나는 ‘거거익선(巨巨益善)’이다. 거거익선은 가전의 프리미엄·대형화 추세를 함축해 설명하는 말이다. TV가 이 말을 만든 원조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떤 사이즈의 TV를 사면 되냐는 질문이 자주 등장한다. 이 질문에 어김없이 달리는 댓글은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다. 대형 TV를 구매한 소비자의 유일한 후회는 ‘더 큰 TV를 사도 될 뻔했다’는 것이다.
주력 TV, 10년 새 25인치가량 커져
20~30평대 아파트에는 50~60인치 TV가 적당하다고 생각했던 소비자들이 최근에는 70인치대를 선호하고 있다. 그 이상의 주택형에서는 80인치대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집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대형 TV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삼성 TV를 구매한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다. 20평대 거주자가 선택한 TV 크기는 2010년에 비해 10인치 이상 커졌다. 인터넷TV(IPTV), 넷플릭스, 고해상도 게임 등 고화질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이들 콘텐츠를 보다 생생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 욕구가 대형 TV를 선택하게 하는 이유로 분석된다.
삼성 TV 매출 추이를 봐도 마찬가지다. 10년 전인 2009년에는 40~43인치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2010년에서 2014년까지는 46~50인치대, 2015~2017년은 55~58인치대가 주류였다. 2018년부터는 65인치대가 매출 1위 사이즈로 등극하며 판매 비중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10년 만에 25인치가량 커진 것이다.
TV 대형화는 8K 시대 도래와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 TV 시장의 초대형화는 무엇보다 해상도와 화질 기술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디스플레이의 화질은 인치당 화소 개수를 뜻하는 PPI(Pixel Per Inch)로 결정된다. 예를 들어 같은 해상도일 경우 화면 크기가 클수록 인치당 화소 개수가 적기 때문에 화질이 낮아진다. 따라서 대화면 디스플레이에는 초고해상도 기술이 필수적이다. 8K 수준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는 육안으로 인식되지 않을 만큼 세세하게 화소가 배열돼 있다. 초대형 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는 이유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모든 주요 TV 제조사들이 8K 제품을 선보인 것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디스플레이 대형화와 함께 8K 해상도가 TV 시장의 최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같은 TV 제조업체의 초고해상도 기술력과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원하는 소비자의 바람이 맞물려 TV의 초대형, 초고화질 트렌드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저화질 영상도 8K로 자동 보정
삼성 QLED 8K는 퀀텀닷 기술에 8K 해상도를 접목해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풀 HD TV(1920×1080) 대비 16배, UHD(3840×2160) 대비 네 배 더 많은 3300만 개 이상의 화소가 촘촘히 배열돼 있어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퀀텀닷 적용을 통한 풍부한 색재현력, 최대 4000니트(nit) 밝기와 혁신기술인 HDR10+를 접목해 소비자에게 현장감과 깊이감을 극대화한 최상의 TV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CES 혁신상을 받기도 한 ‘퀀텀 프로세서 8K’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화질 엔진이다. TV가 스스로 수많은 영상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찾아낸 알고리즘을 통해 저화질 영상이 입력돼도 밝기, 명암, 화면 번짐 등을 보정해 8K 수준의 고화질로 변환해 준다.
‘퀀텀 프로세서 8K’는 화질뿐만 아니라 사운드까지 영상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해 준다. 사용자가 별도 기능을 설정하지 않아도 스포츠 경기에서는 청중의 환호성을 크게 해 현장감을 높이고, 뉴스 영상에서는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나운서 목소리를 강조해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의 요구를 만족시켜준다.
프리미엄 TV 시장 선도하는 삼성
QLED 8K는 초대형 디스플레이와 초고해상도로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의 수요와 부합해 각광받고 있다. 13년 연속 TV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국내 초대형·초고화질 TV 시장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국내 75인치 이상 TV 시장의 88%, 300만원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의 63%를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QLED 8K의 성공적 판매가 있었다. QLED 8K는 전체 판매 중 66% 이상이 75인치 이상이다. UHD 4K TV의 최초 출시 때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판매액을 늘리고 있다.
여기에 QLED 8K를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의 높은 사용 만족도는 향후 QLED 8K의 시장 수요를 더욱 늘릴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QLED 8K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클래식 영화 애호가로서 고전 영화를 보다 높은 해상도로 생생하게 즐기고 싶어 QLED 8K 제품을 구매했다”며 “화질이 좋은 TV로 보니 몰입감이 극대화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주력 TV, 10년 새 25인치가량 커져
20~30평대 아파트에는 50~60인치 TV가 적당하다고 생각했던 소비자들이 최근에는 70인치대를 선호하고 있다. 그 이상의 주택형에서는 80인치대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집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대형 TV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삼성 TV를 구매한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다. 20평대 거주자가 선택한 TV 크기는 2010년에 비해 10인치 이상 커졌다. 인터넷TV(IPTV), 넷플릭스, 고해상도 게임 등 고화질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이들 콘텐츠를 보다 생생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 욕구가 대형 TV를 선택하게 하는 이유로 분석된다.
삼성 TV 매출 추이를 봐도 마찬가지다. 10년 전인 2009년에는 40~43인치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2010년에서 2014년까지는 46~50인치대, 2015~2017년은 55~58인치대가 주류였다. 2018년부터는 65인치대가 매출 1위 사이즈로 등극하며 판매 비중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10년 만에 25인치가량 커진 것이다.
TV 대형화는 8K 시대 도래와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 TV 시장의 초대형화는 무엇보다 해상도와 화질 기술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디스플레이의 화질은 인치당 화소 개수를 뜻하는 PPI(Pixel Per Inch)로 결정된다. 예를 들어 같은 해상도일 경우 화면 크기가 클수록 인치당 화소 개수가 적기 때문에 화질이 낮아진다. 따라서 대화면 디스플레이에는 초고해상도 기술이 필수적이다. 8K 수준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는 육안으로 인식되지 않을 만큼 세세하게 화소가 배열돼 있다. 초대형 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는 이유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모든 주요 TV 제조사들이 8K 제품을 선보인 것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디스플레이 대형화와 함께 8K 해상도가 TV 시장의 최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같은 TV 제조업체의 초고해상도 기술력과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원하는 소비자의 바람이 맞물려 TV의 초대형, 초고화질 트렌드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저화질 영상도 8K로 자동 보정
삼성 QLED 8K는 퀀텀닷 기술에 8K 해상도를 접목해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풀 HD TV(1920×1080) 대비 16배, UHD(3840×2160) 대비 네 배 더 많은 3300만 개 이상의 화소가 촘촘히 배열돼 있어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퀀텀닷 적용을 통한 풍부한 색재현력, 최대 4000니트(nit) 밝기와 혁신기술인 HDR10+를 접목해 소비자에게 현장감과 깊이감을 극대화한 최상의 TV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CES 혁신상을 받기도 한 ‘퀀텀 프로세서 8K’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화질 엔진이다. TV가 스스로 수많은 영상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찾아낸 알고리즘을 통해 저화질 영상이 입력돼도 밝기, 명암, 화면 번짐 등을 보정해 8K 수준의 고화질로 변환해 준다.
‘퀀텀 프로세서 8K’는 화질뿐만 아니라 사운드까지 영상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해 준다. 사용자가 별도 기능을 설정하지 않아도 스포츠 경기에서는 청중의 환호성을 크게 해 현장감을 높이고, 뉴스 영상에서는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나운서 목소리를 강조해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의 요구를 만족시켜준다.
프리미엄 TV 시장 선도하는 삼성
QLED 8K는 초대형 디스플레이와 초고해상도로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의 수요와 부합해 각광받고 있다. 13년 연속 TV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국내 초대형·초고화질 TV 시장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국내 75인치 이상 TV 시장의 88%, 300만원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의 63%를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QLED 8K의 성공적 판매가 있었다. QLED 8K는 전체 판매 중 66% 이상이 75인치 이상이다. UHD 4K TV의 최초 출시 때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판매액을 늘리고 있다.
여기에 QLED 8K를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의 높은 사용 만족도는 향후 QLED 8K의 시장 수요를 더욱 늘릴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QLED 8K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클래식 영화 애호가로서 고전 영화를 보다 높은 해상도로 생생하게 즐기고 싶어 QLED 8K 제품을 구매했다”며 “화질이 좋은 TV로 보니 몰입감이 극대화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