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포커스]호텔신라, 안건 원안대로 처리…8년째 의장석 지킨 이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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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신라는 이번 주총에서 김준환 호텔신라 TR 지원팀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또 정진호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문재우 한국금융연수원 원장,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 의장으로 나선 이 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신규 호텔 브랜드의 첫 해외 프로퍼티를 성공적으로 열었다"며 "이를 플랫폼화해 해외 진출의 속도를 높여나가는 동시에 추진 중인 전통호텔 건립도 착실히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올해도 거시경제 둔화, 사업환경 악화 지속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과 '데이터'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한 매체가 이 사장이 마약류의 일종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불법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주총 뒤 별도의 설명자료를 내고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자세히 기억나지 않으나 수차례 정도)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