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가 21년 연속으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귀뚜라미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발표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종합지수에서 총점 695.3점(1000점 만점)을 받아 가정용 보일러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는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구입가능성, 선호도 등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21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귀뚜라미는 1960년대 온수 파이프를 이용한 가정용 보일러를 고안해 구들장 온돌 난방 방식을 개선하며 보일러 산업을 개척했다. 이후 지난 50년 동안 기술혁신과 제품 차별화를 통해 시장변화를 주도했다.

귀뚜라미는 지난 겨울 KT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활용한 보일러 음성인식 제어기술을 도입했다. 또 보일러와 지진감지기, 가스누출탐지기, 분배기, 각방제어기를 한 세트로 구성한 ‘귀뚜라미보일러 세트’를 기획했다.이 세트상품은 단품으로 설치할 때보다 성능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고장 걱정 없이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경제적인 난방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며 해답을 찾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품질혁신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