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3/ZA.18812013.1.jpg)
2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유시민의 조카인 신모 씨가 대마초 밀반입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졌다. 신 씨는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세의 전 MBC 기자와 김용호 기자 등이 주축이 돼 만든 뉴스 채널로 김용호 기자는 미국에서 실시간 방송을 통해 귀국 즉시 이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신씨는 1심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은 데 이어 지난해 7월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신 씨는 상고했지만 10월 대법원에서 상고기각 되면서 형이 확정됐다.
신 씨는 2017년 10월 해외 체류자와 함께 대마 9.99g을 스페인발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하기로 공모했다. 신 씨는 우편물 배송지로 자신의 소속사 주소를 적었다.
본명 대신 별명을 기재해 자신이 특정되지 않도록 했다. 문제의 우편물은 그해 11월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밀반입됐다. 검찰은 수사 끝에 이 내용을 파악했다.
유시춘 이사장은 지난해 9월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EBS는 해당 사실을 추천 과정에서 검증하지 못했다고 해명해 부실검증 논란에 휩싸였다.
유시춘 이사장 아들은 연세대 상대 다니다가 한양대 연영과로 옮긴 뒤 영화감독으로 활동해 왔다.
유시민 이사장은 노무현 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