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 추가제재 철회 지시…백악관 "김정은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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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추가제재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오늘 재무부에 의해 북한에 대한 기존 제재에 더한 대규모 제재가 추가될 것이라고 발표됐다"며 "나는 이러한 추가제재 철회를 지시했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좋아하며 이러한 (추가)제재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제재 철회 지시 사실을 공개한 만큼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치 상태였던 북미 교착상태에 변화의 바람이 일 전망이다.
전날 미 재무부는 북한의 제재 회피를 조력한 의혹을 받는 중국 해운사 2곳에 대해 독자 제재를 단행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북한에 가한 첫 독자 제재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북한 추가 제재 관련 언급은 전날 미 재무부의 제재 이후 몇 시간 만에 북한 측이 남북연락사무소에서 돌연 철수한 이후 나왔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오늘 재무부에 의해 북한에 대한 기존 제재에 더한 대규모 제재가 추가될 것이라고 발표됐다"며 "나는 이러한 추가제재 철회를 지시했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좋아하며 이러한 (추가)제재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제재 철회 지시 사실을 공개한 만큼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치 상태였던 북미 교착상태에 변화의 바람이 일 전망이다.
전날 미 재무부는 북한의 제재 회피를 조력한 의혹을 받는 중국 해운사 2곳에 대해 독자 제재를 단행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북한에 가한 첫 독자 제재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북한 추가 제재 관련 언급은 전날 미 재무부의 제재 이후 몇 시간 만에 북한 측이 남북연락사무소에서 돌연 철수한 이후 나왔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