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쳐.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쳐.
‘대만 린사모’ 이른바 린사모로 불리는 인물이 버닝썬의 지분 20%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2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분 구조 설명도에 린사모의 얼굴 사진을 첨부, 모자이크로 가려 방송에 내보냈다.

방송에 따르면 버닝썬의 지분구조는 호텔측이 50%, 승리 친구인 이문호 대표가 10%, 유리홀딩스가 20%, 해외투자자가 20%. 유리홀딩스는 승리와 유 대표가 공동으로 출자한 회사다. 이 중 20%의 지분을 가진 해외투자자가 린사모다.

이날 한 제보자는 린사모를 가리켜 “제일 거물이다. 린사모는 자기 테이블에만 돈을 쓰는 게 아니라 남의 테이블에도 술 시켜줬다. 남편이 대만에서 총리급이라 이름도 잘 못 꺼낸다. 스케일이 엄청 컸다. 삼합회 대장을 데리고 온 적도 있다”고 전했다.

린사모는 한번에 두개 테이블을 잡고 하룻밤에 거액을 쓰고 갔다고 했다. 린사모와 함께 온 이들은 1억짜리 만수르세트 두개, 더블 만수르세트를 시켰다고도 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버닝썬 관계자들이 “린사모의 돈 출처는 삼합회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린사모는 대만의 한 잡지 인터뷰를 통해 “빅뱅의 지드래곤을 통해 승리와 친분을 쌓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