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역세권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공급된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짓는 ‘신사역 멀버리힐스’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단지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상업시설로 이뤄졌다. 지하 8층~지상 13층의 주거동과 지하 8층~지상 14층 근린생활시설동 등 총 2개 동이다. 주택형은 모두 소형 면적대다. 오피스텔은 전용 20~33㎡ 83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 30~37㎡ 12가구다. 상업시설은 136호를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신사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강남과 강북 주요 지역을 한 번에 오갈 수 있다. 용산까지 이어지는 신분당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인 데다 위례신사선도 예정돼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위례신사선은 신사역에서 위례중앙광장까지 14.8㎞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주변엔 기업들이 많아 임차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으론 가로수길과 논현동 먹자골목 등 대형 상권을 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 쇼핑몰도 가깝다.

단지 안엔 의료전문공간인 ‘메디컬&클리닉’ 시설이 조성된다. 병원과 약국 등 의료업종만을 위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신사역 멀버리힐스 홍보관은 강남을지병원 인근인 도산대로 210에 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