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매운 대박라면 좋아요"…신세계푸드, 말레이서 라면 돌풍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뉴스카페
할랄라면 2주새 10만개 판매
작년 합작사 신세계마미 설립
할랄라면 2주새 10만개 판매
작년 합작사 신세계마미 설립
신세계푸드가 말레이시아에 선보인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맛’이 출시 2주 만에 10만 개가 팔려나갔다고 24일 발표했다.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맛은 신세계푸드가 할랄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세 번째로 선보인 라면이다.
이 제품은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 가운데 하나인 고스트 페퍼를 넣었다. 매운맛 지수를 나타내는 스코빌 척도가 1만2000SHU에 달한다. 말레이시아에서 판매 중인 모든 라면 가운데 가장 맵다. 면발은 검은색으로 만들었다. 신세계푸드는 이 제품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월평균 7만 개, 총 20만 개를 한정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생산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1차분 10만 개가 2주 만에 완판되면서 15만 개를 추가 생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맛 인기로 대만 및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식품업체들로부터 수입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2017년 11월 말레이시아 대표 식품기업인 마미 더블데커와 합작법인 ‘신세계마미’를 설립했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라면 시장 대신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목표였다. ‘대박라면 김치맛’과 ‘대박라면 양념치킨맛’ 등을 출시해 기존 현지 라면보다 두 배 비싼 가격에 팔았지만 프리미엄 라면 대열에 오르며 선방했다. 월평균 30만 개, 지난해 400만 개가 팔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K푸드에 관한 관심, 매운맛 라면에 대한 선호도 등으로 대박라면이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웃 국가로도 알려지며 수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 라면을 가장 많이 소비한 나라는 중국 미국 일본 대만에 이어 말레이시아가 5위였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이 제품은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 가운데 하나인 고스트 페퍼를 넣었다. 매운맛 지수를 나타내는 스코빌 척도가 1만2000SHU에 달한다. 말레이시아에서 판매 중인 모든 라면 가운데 가장 맵다. 면발은 검은색으로 만들었다. 신세계푸드는 이 제품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월평균 7만 개, 총 20만 개를 한정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생산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1차분 10만 개가 2주 만에 완판되면서 15만 개를 추가 생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맛 인기로 대만 및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식품업체들로부터 수입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2017년 11월 말레이시아 대표 식품기업인 마미 더블데커와 합작법인 ‘신세계마미’를 설립했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라면 시장 대신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목표였다. ‘대박라면 김치맛’과 ‘대박라면 양념치킨맛’ 등을 출시해 기존 현지 라면보다 두 배 비싼 가격에 팔았지만 프리미엄 라면 대열에 오르며 선방했다. 월평균 30만 개, 지난해 400만 개가 팔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K푸드에 관한 관심, 매운맛 라면에 대한 선호도 등으로 대박라면이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웃 국가로도 알려지며 수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 라면을 가장 많이 소비한 나라는 중국 미국 일본 대만에 이어 말레이시아가 5위였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