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한컴오피스' 국내시장 30% 점유
한글과컴퓨터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19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소프트웨어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됐다.

한글과컴퓨터는 1989년 국내 최초의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발표했고, 1990년 설립됐다. 자국어 오피스 소프트웨어(SW)인 ‘한컴오피스’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 중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30%로 연매출 5500억원 규모다. 한컴은 창립 이래 29년간 국내 대표 SW기업으로서 명성을 이어왔다. 최근 한컴 브랜드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며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 시장을 선점 중이다.

한컴은 삼성전자의 주력 모바일 제품인 갤럭시 시리즈에 모바일 오피스를 지속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워크독스 서비스에 웹오피스를 적용했다. 10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한컴은 오피스 SW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한 ‘말랑말랑플랫폼’도 선보였다. 캐릭터 ‘말랑말랑 무브먼트’를 접목한 한컴타자연습 3종, 문서작성 도구 등의 다양한 제휴 서비스다. 개인 안전장비, 가상현실(VR) 등 그룹 차원의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