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가방에 쏙 들어가는 330mL 소용량 제품 '눈길'
제주삼다수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19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생수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올랐다.

국내 먹는샘물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나가기 위해 품질 경쟁력을 재정비 중이다. 1998년 출시 이후 20년이 넘는 기간 시장 1위를 지켜온 비결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원동력도 결국 품질이란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작년 8000억원을 넘긴 데 이어 올해 9000억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생수 브랜드뿐 아니라 신규로 생수사업에 진출하는 업체가 가세하며 한층 큰 시장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생수시장의 성장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에 따라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해 10월 휴대가 간편한 330mL 제품을 선보이며 판매량 확대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한 소용량 제품은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부담 없는 크기와 무게로, 어린이와 여성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다. 이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치열해지는 생수시장에서도 선두자리를 수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8월 카카오프렌즈(카카오IX)와 브랜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라이언을 비롯한 대표 캐릭터를 활용해 제주삼다수 330mL 패키지 라벨에 적용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보다 친근하고 유쾌한 브랜드 스토리를 다양하게 표현해낼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생활 속 작은 즐거움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보다 더 젊은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