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저축은행(옛 HK저축은행)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전용 대출상품인 ‘애큐온 자동대출’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애큐온저축은행이 개발한 최신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고객의 신용도를 통신요금 납부 등 다양한 신용 이력을 감안해 재평가했다.

애큐온 자동대출의 가입 대상은 3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납부한 직장인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며, 대출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연 7.9%~19.9%다. 상환기간은 기존 5년에서 최장 7년으로 확장했다.

서비스 신청은 애큐온저축은행 앱에서 신분증, 입금 가능한 타행 계좌, 공인인증서 등 기본적인 인증 절차만 거치면 된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별도 통화나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보다 신속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데 공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용시간에 제약이 있다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 애큐온 자동대출은 오전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