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홍길 회장 '건설기술인의 날' 금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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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곽회장, 40여 년간 CM 한우물
해외시장서 활발한 수주 활동
강일형 대표 등 산업포장 받아
곽회장, 40여 년간 CM 한우물
해외시장서 활발한 수주 활동
강일형 대표 등 산업포장 받아
곽홍길 건원엔지니어링 회장(사진)이 ‘건설기술인의 날’을 맞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2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2019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기술인 30명에게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과 건설기술인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곽 회장은 40여 년간 건설사업관리(CM) 분야에 몸담으며 건설산업의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해 금탑훈장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원엔지니어링은 곽 회장이 1984년 설립한 기업으로 CM 및 감리업무를 하고 있다.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곽 회장은 1976년 대한주택공사(현 LH) 건축부를 거쳐 1984년 건원건축을 창업했다. 이후 그는 CM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해 건축설계를 담당하는 건원건축에서 건원엔지니어링을 분사했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건축설계 부문에서 매출 1000억원(건원건축과 건원엔지니어링 매출 합계)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건원엔지니어링은 공공시설과 의료, 문화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국내에서는 인천국제공항, 2002 월드컵경기장, 서울시청사, 미군기지 이전 사업같이 굵직한 건설사업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건설사업관리(PMC),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오페라 극장 CM 용역 등 해외 시장에서도 활발한 수주 활동을 해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강일형 영신디엔씨 대표와 김순태 토운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부회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송남종 한국지역난방기술 대표 등 3명이 수상했고, 고정완 포엠 대표 등 4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은 김경민 대우건설 연구원과 윤일중 홍익기술단 이사 등 20명이 수상했다. 김 차관은 “건설산업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신성장 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건설 기술인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2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2019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기술인 30명에게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과 건설기술인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곽 회장은 40여 년간 건설사업관리(CM) 분야에 몸담으며 건설산업의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해 금탑훈장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원엔지니어링은 곽 회장이 1984년 설립한 기업으로 CM 및 감리업무를 하고 있다.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곽 회장은 1976년 대한주택공사(현 LH) 건축부를 거쳐 1984년 건원건축을 창업했다. 이후 그는 CM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해 건축설계를 담당하는 건원건축에서 건원엔지니어링을 분사했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건축설계 부문에서 매출 1000억원(건원건축과 건원엔지니어링 매출 합계)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건원엔지니어링은 공공시설과 의료, 문화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국내에서는 인천국제공항, 2002 월드컵경기장, 서울시청사, 미군기지 이전 사업같이 굵직한 건설사업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건설사업관리(PMC),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오페라 극장 CM 용역 등 해외 시장에서도 활발한 수주 활동을 해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강일형 영신디엔씨 대표와 김순태 토운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부회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송남종 한국지역난방기술 대표 등 3명이 수상했고, 고정완 포엠 대표 등 4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은 김경민 대우건설 연구원과 윤일중 홍익기술단 이사 등 20명이 수상했다. 김 차관은 “건설산업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신성장 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건설 기술인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