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中 캐주얼의류 시장 진출
패션그룹형지는 25일 중국 패션유통 전문기업 이링주패션과 중국 캐주얼 시장 진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중국 골프웨어 시장에 이어 이번엔 일반 캐주얼의류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링주패션은 까스텔바작의 디자인과 상표를 이용한 캐주얼 의류를 제작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링주패션은 중국의 유명 온라인쇼핑몰인 티몰 JD닷컴 등의 파트너사로, 10여 년 동안 글로벌 브랜드들의 중국 독점 유통을 맡아왔다. 김화 이링주패션 대표(왼쪽)와 백배순 까스텔바작 대표(오른쪽)는 이날 서울 역삼동 패션그룹형지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 참석했다. 백 대표는“화려한 옷을 선호하는 중국 밀레니얼세대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