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본점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신혼부부·다문화가정 전세자금 지원 업무협약’ 체결
은행권 최초 ‘신혼부부·다문화가정 전세대출’ 출시, 최대한도 2억원, 금리 최저 연 2.72%
부산은행, 신혼부부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특화 전세대출상품 출시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26일 부산 문현동 본점에서 서민 주택금융 지원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와 ‘신혼부부·다문화가정 전세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부산과 울산,경남 지역 신혼부부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신혼부부·다문화가정 전세대출’을 4월 1일 출시한다.

‘신혼부부·다문화가정 전세대출’은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기존 전세대출과 달리 소득이나 임차주택 면적 등에 대한 별도의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은행은 고객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금리를 최대 0.25%까지 특별 우대해 최저 2.72%(2019. 3. 26 기준)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도 보증료율을 최저요율인 0.05%로 감면 적용한다.

상품의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와 가까운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 교류,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팀 운영 등의 협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주택금융분야 협약상품 출시 등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지역민을 위한 포용적 금융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