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인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 경자청 등이 응모했으며 전라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 세 곳이 최종 선정됐다.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은 코트라(KOTRA)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유망 프로젝트를 선발한 뒤 프로젝트 여건, 환경, 수익성 분석을 통해 투자유치 전략 수립과 주요 유치 타깃 도출, 해외 IR 활동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전라남도의 프로젝트는 '솔라시도(구성지구) 글로벌 헬스&힐링 리조트 투자유치'다.

코트라는 용역기관을 선정해 4월부터 11월까지 프로젝트의 상품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영암, 해남 관광 중심 기업도시 중 구성지구에 국내외에서 투자자를 유치해 메티컬 힐링리조트, 레지던스, K뷰티 콤플렉스, 웰에이징 빌리지 등 헬스케어, 힐링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영배 도 기업도시담당관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구성지구를 전국 최초의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은퇴 없는 건강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