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2019년 제2차 외국인근로자 배정 신청’을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배정은 올해 제조업 쿼터(2만8880여 명) 도입 계획에 따른 것으로 제2차 배정 대상은 8700여 명 규모다. 신청 대상 국가는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16개국이다. 고용노동부 워크넷을 통해 사전에 내국인 구인 신청을 한 회사만 신청 가능하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중앙회 지역본부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고용허가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고용부는 다음달 26일 고용허가서 발급 대상 업체를 확정 발표한다.

하반기에는 7월과 10월 외국인근로자 배정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고용지원본부장은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30인 미만 영세 중소기업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