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딸 등 부정채용' 의혹…서유열 前 KT 사장 영장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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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지난 25일 업무방해 혐의로 서 전 사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 전 사장은 김 의원 딸의 특혜 채용을 지시하는 등 총 6건의 부정 채용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4일 전 KT 전무 김모씨(63)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김 전 전무는 KT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하는 과정에서 채용 절차를 어기고 김 의원의 딸을 합격시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전 전무가 서 전 사장의 지시를 받고 부정 채용에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채용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사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지난 25일 업무방해 혐의로 서 전 사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 전 사장은 김 의원 딸의 특혜 채용을 지시하는 등 총 6건의 부정 채용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4일 전 KT 전무 김모씨(63)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김 전 전무는 KT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하는 과정에서 채용 절차를 어기고 김 의원의 딸을 합격시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전 전무가 서 전 사장의 지시를 받고 부정 채용에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채용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사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