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더 지원…고대·동국대 등 떨어진 14개교는 신규 신청대학과 비교평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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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친화적인 대학을 키우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서 고려대·동국대 등 14개 학교가 재평가를 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LINC+ 육성사업의 단계평가 1차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LINC+ 육성사업은 2017∼2021년 5년에 걸친 대학 지원사업이다.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2017∼2018년 1단계 사업과 2019∼2021년 2단계 사업으로 나뉘어 있다.

1차 단계평가는 첫 2년간의 1단계 사업 실적을 서면·발표심사 형태로 평가해 향후 3년간 계속 지원할지를 정했다.

평가 결과 기존에 사업을 수행한 75개 대학 중에 상위 80%에 해당하는 61개 대학이 2단계 사업에 진입하게 됐다.

경희대·성균관대·한양대 등이 통과했다.

이들 대학은 2021년까지 3년 더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매우 우수, 우수, 보통으로 나뉜 단계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비는 재배분된다.

'산학협력 고도화형' 55개 학교 중 45개 학교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20개 학교 중 16개 학교가 단계평가를 통과했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올해 1곳당 평균 35억∼38억원,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평균 10억원을 지원받는다.

단계평가에서 하위 20%로 평가를 받은 14개 학교는 이 사업에 새로 진입하고자 하는 신규 대학들과 2차로 비교평가를 받는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에서는 고려대·동국대·건양대·공주대·동신대·조선대·강릉원주대·금오공대·부경대·창원대 등 10곳,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서는 명지대·인하대·남부대·대구가톨릭대 등 4곳이 비교평가 대상이 됐다.

비교평가에서 다시 추려진 14개 학교가 향후 3년간 지원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