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파라다이스시티 측에 따르면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원더박스는 연 면적 3933㎡, 지상 2층 규모로 만들어진 밤의 유원지 컨셉의 엔터테민먼트 시설이다.
관람차, 범퍼카, 스카이레일, 바이크, 회전목마 등 놀이기구는 물론 초콜릿 등 식음료 코너, 3차원 영상 화면 등을 즐길 수 있다. 초콜릿 거리에는 제니스 웡 한국 1호점을 만날 수 있다.
원더박스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세계 최초로 국내서 선보이는 새로운 분위기와 컨셉의 실내형 테마파크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이색적인 테마파크 환경,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한 놀이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360도 회전하는 메가믹스, 매직바이크와 매직레일 등 스릴 넘치는 11종의 놀이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달빛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 ‘루나 카니발’을 감상할 수 있다. 건축 디자인은 네덜란드 건축도시 설계회사(MVRDV)가 맡았다. 지난 2017년 호텔&리조트, 파라다이스 카지노, 컨벤션을 갖추고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는 한국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의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운영하고 있다. 전체 부지가 축구장 46개 크기인 33만㎡에 달한다. 1단계 사업에 총 1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18년에는 부티크 호텔, 스파, 클럽, 예술전시공간, 쇼핑 아케이드, 다목적 스튜디오가 개장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이번 원더랜드 개장으로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사업을 마무리 짓고, 21세기 관광·레저산업을 선도하는 동북아 대표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