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사장 "승부 결정짓는 1인치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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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證의 이색 창립기념식
![임재택 사장 "승부 결정짓는 1인치 확보해야"](https://img.hankyung.com/photo/201903/AA.19273740.1.jpg)
이날 미팅에선 지난해 경력으로 입사한 한지윤 IB사업부 대리가 ‘한양증권 63년의 역사’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했다. 그는 “1956년 설립됐다는 말에 예전엔 회사가 ‘올드’해 보였는데 최근 부동산금융 전담본부(투자금융본부)가 신설되는 등 조직이 혁신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현재 관점에서 재해석한 한양증권 63년사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임 사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직원들과 소모임을 수시로 열고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6월부터 타운미팅(팀장급), 워크아웃미팅(부팀장), 후츠파미팅(과장급 이하) 등의 모임을 매달 열고 있다. 임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강소증권사로의 도약에 성공하려면 쇼트트랙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1인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형 증권사와의 승부에서 이기려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한양증권은 이제 강소증권사라는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에 도달했다고 자평한다”며 “앞으로 정상에 오르는 길이 더 가파르고 힘든 코스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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