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금리 역전에도…배당주·중소형주 주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B증권은 27일 장단기금리가 역전됐음에도 주식투자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시장 기대감이 높은 만큼 배당주, 중소주 등에 주목하라는 권고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서 경기침체의 '시그널'이 나타났지만 당장 경기침체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아니다"며 "일반적으로 금리 역전 후 약 300일이 지난 후 경기 침체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역전에도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았던 사례는 1966년과 1998년인데 당시 Fed가 금리를 내렸기 때문"이라며 "금리인하로 대응한 것은 물가상승(인플레)가 2%대 이하로 유지됐어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Fed가 금리를 인하할 지 불확실하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금리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증시는 넓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가하락과 기업들의 배당확대, 국채 금리 하락 등으로 국내 증시 배당수익률(2.7%)은 국채 금리(1.9%)를 크게 웃돌고 있어 배당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낮은 금리는 중소형주와 기술주에 상대적으로 긍정적 수급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코스닥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옥석가리기를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서 경기침체의 '시그널'이 나타났지만 당장 경기침체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아니다"며 "일반적으로 금리 역전 후 약 300일이 지난 후 경기 침체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역전에도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았던 사례는 1966년과 1998년인데 당시 Fed가 금리를 내렸기 때문"이라며 "금리인하로 대응한 것은 물가상승(인플레)가 2%대 이하로 유지됐어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Fed가 금리를 인하할 지 불확실하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금리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증시는 넓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가하락과 기업들의 배당확대, 국채 금리 하락 등으로 국내 증시 배당수익률(2.7%)은 국채 금리(1.9%)를 크게 웃돌고 있어 배당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낮은 금리는 중소형주와 기술주에 상대적으로 긍정적 수급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코스닥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옥석가리기를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