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인더스트리, 광양항 물류센터 2차 준공식
밸런스인더스트리,광양항 물류센터 2차 준공
재활용자원 수출기업인 밸런스인더스트리(대표 엄백용,왼쪽 첫번째)는 22일 광양항 물류센터에서 2차 준공식을 개최했다.

밸런스인더스트리는 2년여에 걸쳐 70억원을 투입했다.이번에 확장된 창고규모는 6000여㎡,연구동(5000㎥)도 갖췄다.회사 관계자는 “2016년 입주한 후 3년도 되기 전 수출입 물동량이 6배 늘어나 확장공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현복 광양시 시장,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청장, UNOSD(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소장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일본 업계관계자와 배후단지 협의회, 폐지수거어르신 등도 참석했다.

엄백용 밸런스인더스트리 사장은 “수출물류기지 활성화와 지역일자리창출을 위해 확장공사에 도움을 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 지자체에 감사드린다”며 “아시아 1위 수출기업을 넘어 세계1위 재활용자원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일본 시겐신보 지국장은 “광양항물류센터의 규모와 시설에 놀랐다”며 “단순 창고 개념이 아닌 재활용자원의 재분류작업공정이 가능한 부가가치창출의 물류센터기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해온 밸런스인더스트리는 준공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45개 관계기관으로부터 기증받은 사랑의 쌀 104포대를 사랑나눔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밸런스 인더스트리는 2005년 설립 이후 ‘3천만불 수출의 탑’ 대통령상 수상 (2013년), B.I.S(독자검수시스템) 세계 최초 특허 획득(2015년), 수출입 안전관리 업체 재활용부문 세계 최초공인 인증(2017년), 제3회 대한민국 중소기업대상 수상(2017년)등 기술혁신 및 지역사회공헌의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난해 재활용지 수출물동량 65만t을 기록해 아시아 수출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광양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협력해 폐지수거 어르신의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복, 폐지수거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경량화된 손수레등을 지역사회에 기증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저소득층이 대부분인 폐지수거 종사자 175만명의 합리적 소득을 위한 유통구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서울대학교와 ‘폐지회수 노인의 노동가치 분석’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하는 등 재활용산업의 전문화와 사회적 기여에 힘을 쏟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