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중국서 수익성 제고 지속 가능…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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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8일 애경산업에 대해 "중국에서의 브랜드력 제고가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 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9.6%, 15% 증가한 1853억원과 25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며 "생활용품 부문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매출이 19%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홈쇼핑은 방송횟수가 월 12회로 회복됐고 수출과 면세점 매출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하면서 기여도를 높였다"며 "화장품 수출은 중국 비중이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역직구 채널로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에 전체 영업이익률도 13.5%까지 오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2017년 1분기 150억원에 불과했던 수출은 올해 1분기 34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같은 기간 면세점 매출은 80억원에서 26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홈쇼핑 매출이 정체되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국내 사업으로 축적된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대 중국 사업을 확대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따이공 채널이 아닌 정식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 21% 증가한 7450억원과 9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유행성이 강한 중저가 색조 비중이 절대적이고 한 개 브랜드 비중이 90%에 이를 정도로 높다는 건 중장기 실적 가시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며 "국내외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견조한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9.6%, 15% 증가한 1853억원과 25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며 "생활용품 부문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매출이 19%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홈쇼핑은 방송횟수가 월 12회로 회복됐고 수출과 면세점 매출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하면서 기여도를 높였다"며 "화장품 수출은 중국 비중이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역직구 채널로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에 전체 영업이익률도 13.5%까지 오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2017년 1분기 150억원에 불과했던 수출은 올해 1분기 34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같은 기간 면세점 매출은 80억원에서 26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홈쇼핑 매출이 정체되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국내 사업으로 축적된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대 중국 사업을 확대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따이공 채널이 아닌 정식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 21% 증가한 7450억원과 9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유행성이 강한 중저가 색조 비중이 절대적이고 한 개 브랜드 비중이 90%에 이를 정도로 높다는 건 중장기 실적 가시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며 "국내외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견조한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