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엔 찍고 삽시다' 메시지 전달…가수 털보이 모델로 발탁해 2030에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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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고객감동 영상광고
비씨카드(대표 이문환)는 작년 10월 디지털 QR결제 ‘찍고 삽시다’ 광고를 통해 ‘BC 페이북 QR결제’와 ‘#마이태그’를 대중에게 소개했다.
‘BC 페이북 QR결제’는 국내 카드회사 최초의 신용카드 기반 QR결제 서비스다. ‘#마이태그’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혜택 서비스를 이른다. 이번 ‘찍고 삽시다’는 2030세대를 대상으로 기존 카드를 넘어 디지털 결제 시대 선구자로서의 비씨카드 모습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디지털 바이럴 영상광고 론칭편은 생소할 수 있는 오프라인 QR결제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찍고 삽시다’라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소개했다. 이를 통해 ‘QR결제로 찍고 사고(buy), 살면(live) 편하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한 것은 디지털 매체의 주 독자층인 2030세대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결과다. 마침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인기를 모은 작곡가 겸 가수 ‘털보이(Turboy)’가 눈에 띄었다. 털보이는 2016년 ‘콩을 심어라’를 발표한 이후 전국 300개 대학에 콩을 심는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 과거 그룹 활동을 하면서 인지도를 높였으나 해체 후 고깃집에서 수년간 아르바이트하는 등 힘든 시절을 겪었다. 이때 ‘꿈과 희망을 심어라. 포기하지 말고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주말마다 전국 대학을 돌며 콩을 심었다.
비씨카드는 털보이를 모델로 발탁해 음악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활용했다. 털보이를 ‘디지털 보이’라 명명하고, 그의 노래인 ‘콩을 심어라’에 BC 페이북 QR결제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혜택 서비스 #마이태그 내용을 담아 개사한 ‘찍고 삽시다’ 뮤직비디오 광고를 완성했다.
기존 금융권 광고와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영상이었다.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2030세대에 강인한 인상으로 남았다. 유튜브 등을 통해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중독성에 귓가에 계속 맴돈다” “광고를 찾아보기는 처음이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BC 페이북 QR결제의 ‘활용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담은 ‘편의점 편’도 제작했다. 광고 주인공은 한강에서 조깅을 한다. 그러다 편의점에서 풍겨오는 라면 냄새에 이끌려 구매 유혹에 빠진다. 간단히 운동만 하러 나온 주인공은 지갑도 현금도 없고 가진 것은 오직 스마트폰뿐. QR결제로 해결하면 되지만 현금 충전도 하지 않아 좌절한 주인공에게 털보이가 나타나 정보를 말해준다. “지갑 없이 현금 충전 없이 BC 페이북 QR결제로 찍고 삽시다.”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 들고 외출해도 ‘BC 페이북 QR결제’로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최석진 비씨카드 전무(커뮤니케이션담당)는 “이번 광고들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노출한 결과 업계 평균보다 높은 23%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주요 커뮤니케이션 타깃인 20~30대에게 QR 결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인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BC 페이북 QR결제’는 국내 카드회사 최초의 신용카드 기반 QR결제 서비스다. ‘#마이태그’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혜택 서비스를 이른다. 이번 ‘찍고 삽시다’는 2030세대를 대상으로 기존 카드를 넘어 디지털 결제 시대 선구자로서의 비씨카드 모습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디지털 바이럴 영상광고 론칭편은 생소할 수 있는 오프라인 QR결제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찍고 삽시다’라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소개했다. 이를 통해 ‘QR결제로 찍고 사고(buy), 살면(live) 편하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한 것은 디지털 매체의 주 독자층인 2030세대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결과다. 마침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인기를 모은 작곡가 겸 가수 ‘털보이(Turboy)’가 눈에 띄었다. 털보이는 2016년 ‘콩을 심어라’를 발표한 이후 전국 300개 대학에 콩을 심는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 과거 그룹 활동을 하면서 인지도를 높였으나 해체 후 고깃집에서 수년간 아르바이트하는 등 힘든 시절을 겪었다. 이때 ‘꿈과 희망을 심어라. 포기하지 말고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주말마다 전국 대학을 돌며 콩을 심었다.
비씨카드는 털보이를 모델로 발탁해 음악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활용했다. 털보이를 ‘디지털 보이’라 명명하고, 그의 노래인 ‘콩을 심어라’에 BC 페이북 QR결제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혜택 서비스 #마이태그 내용을 담아 개사한 ‘찍고 삽시다’ 뮤직비디오 광고를 완성했다.
기존 금융권 광고와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영상이었다.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2030세대에 강인한 인상으로 남았다. 유튜브 등을 통해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중독성에 귓가에 계속 맴돈다” “광고를 찾아보기는 처음이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BC 페이북 QR결제의 ‘활용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담은 ‘편의점 편’도 제작했다. 광고 주인공은 한강에서 조깅을 한다. 그러다 편의점에서 풍겨오는 라면 냄새에 이끌려 구매 유혹에 빠진다. 간단히 운동만 하러 나온 주인공은 지갑도 현금도 없고 가진 것은 오직 스마트폰뿐. QR결제로 해결하면 되지만 현금 충전도 하지 않아 좌절한 주인공에게 털보이가 나타나 정보를 말해준다. “지갑 없이 현금 충전 없이 BC 페이북 QR결제로 찍고 삽시다.”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 들고 외출해도 ‘BC 페이북 QR결제’로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최석진 비씨카드 전무(커뮤니케이션담당)는 “이번 광고들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노출한 결과 업계 평균보다 높은 23%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주요 커뮤니케이션 타깃인 20~30대에게 QR 결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인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