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육아 보여준 '롯데 아빠들'…공감과 감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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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고객감동 영상광고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 진행
대기업 첫 男 육아휴직 의무화
"아이가 자란만큼, 아빠도 자란다"
일·가정 양립 의지에 호감도 상승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 진행
대기업 첫 男 육아휴직 의무화
"아이가 자란만큼, 아빠도 자란다"
일·가정 양립 의지에 호감도 상승

회사에서 커피를 연구하던 직원이 아이 분유의 온도를 연구하는 아빠가 되고, 호텔에서 고객의 잠자리를 챙기던 직원이 뒤집기 시작한 아이의 잠자리를 챙기는 아빠가 되는 시간이 육아 휴직 기간이다. 남자들에게도 이처럼 ‘아빠로 다시 태어나는 시간’이 필요하다.
2차 광고는 직원들과 그들의 아기를 직접 등장시켜 생활 속 공감과 진정성을 더하고자 했다. “힘들긴 한데, 아이와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우리 장모님 허리가 아프실 수밖에 없구나… 정말 죄송했습니다”, “육아는 책보다 더 버라이어티하던데요?” 등 ‘보통 아빠들’이 육아 과정에서 경험한 리얼 스토리는 일상 속 장면들과 결합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실감 나는 장면과 함께 롯데가 남성 육아휴직을 통한 일과 가정의 양립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다는 점에 소비자들이 크게 공감했다. “현 사회에서 정말 필요한 제도를 롯데가 잘하고 있다” “대한민국 모든 기업이 남자도 눈치 안보고 육아휴직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점점 발전하고 있는 롯데를 보여주는 좋은 광고” 등 누리꾼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이 제도에 따라 육아휴직을 경험한 롯데 남성 임직원은 작년 한 해에만 1791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남성 육아휴직자가 1만7000여 명이었으니 광고 문구처럼 ‘우리나라 남성 육아휴직자 10명 중 1명이 롯데 아빠’인 셈이다.
유재혁 대중문화전문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