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인스파이어(INSPIRE)'는 르노삼성의 크로스오버 SUV 신차로 이날 행사에는 XM3 쇼카가 전시됐다.
앞서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노조 파업 장기화 등에 따라 위탁 생산하던 닛산 로그 후속 물량을 배정받는 데 사실상 실패했다.
이번에 발표된 XM3의 유럽 수출 물량도 스페인 공장에 빼앗길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시뇨라 사장은 이날 "이름(XM)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기존 라인업(SM, QM)에 없었던 새로운 모델"이라며 "2020년 상반기 '메이드 인 부산' XM3 인스파이어를 만나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XM3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르노삼성이 최초로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SUV다.
시뇨라 사장은 "SUV와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로 한국 소비자의 높은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SM3의 후속 모델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차량"이라고 답했다.
르노삼성의 모회사 르노의 브랜드관에선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르노 마스터 버스'가 공개됐다.
마스터 버스는 경쟁 차종들과 달리 넓은 고정식 좌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마스터 버스 15인승 모델 외에 13인승 모델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르노의 자율주행 상용차 '이지 프로'(EZ-PRO)와 르노 최초의 전륜구동 상용 밴 '에스타페트'(Estafette)도 전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