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군산공장 매각 임박…이르면 29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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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공장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GM과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GM 군산공장 매각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양측은 이르면 29일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전망이다. 군산공장을 인수하려는 컨소시엄은 현대자동차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3∼4곳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 결정되면 대기업 완성차업체의 위탁을 받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가동 시점은 1~2년 뒤가 될 전망이다. 신규 생산라인 설치 등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매각 대금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전북도는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이를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과 연결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GM은 지난해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전격적으로 발표한 뒤 5월 말 공장 문을 닫았다. 2000여명의 공장 직원 가운데 1400명가량이 희망퇴직하고, 600여명이 부평과 창원공장에 전환 배치되거나 휴직 상태로 복직을 기다리는 중이다. 군산지역 협력업체 119곳 가운데 15곳은 휴·폐업하는 등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양측은 이르면 29일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전망이다. 군산공장을 인수하려는 컨소시엄은 현대자동차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3∼4곳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 결정되면 대기업 완성차업체의 위탁을 받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가동 시점은 1~2년 뒤가 될 전망이다. 신규 생산라인 설치 등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매각 대금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전북도는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이를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과 연결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GM은 지난해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전격적으로 발표한 뒤 5월 말 공장 문을 닫았다. 2000여명의 공장 직원 가운데 1400명가량이 희망퇴직하고, 600여명이 부평과 창원공장에 전환 배치되거나 휴직 상태로 복직을 기다리는 중이다. 군산지역 협력업체 119곳 가운데 15곳은 휴·폐업하는 등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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