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연락사무소 5주째 개점휴업…이번주도 소장회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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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3/ZA.19243220.1.jpg)
통일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측 전종수 소장은 이번 소장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을 우리 측에 미리 통보했고, 북측 소장대리도 현재는 개성 연락사무소에 근무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날 북측 근무자는 8~9명으로 평시 수준(9~10명)으로 늘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연락사무소 출입·체류와 관련해 남측에 정상적으로 편의를 제공하고 지원시설도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락사무소장 회의는 남북 간 주요 대면 연락채널이다. 하지만 지난 1일(3·1절)과 8일(세계 여성의 날)은 각각 남북의 공휴일이었고, 15일엔 북측 소장 및 소장대리 부재, 22일엔 북측의 일방적 일시 철수 등으로 열리지 못했다.
우리 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정례 근무를 위해 개성 연락사무소로 출근했다. 황충성·김광성 북측 소장대리와 김영철 임시 소장대리는 북측 근무 인원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주말엔 우리 측 당직자 4명이 사무소에 상주할 예정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