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도 두 손 든 '새벽배송'…"일회용품 급증 문제 따져봐야"
3월 25일자 <밤에 고른 메뉴가 아침 식탁에…아마존도 두 손 든 ‘새벽배송’ 1兆로 쑥쑥> 기사는 수도권 30·40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놓으며 급성장한 ‘새벽배송’을 조명했다. 최근 워킹맘을 중심으로 잠들기 전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고, 잠에서 깰 때 배송받는 새벽배송이 유행하고 있다. 신선한 먹거리를 출근 전에 배송받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해서다. 주말에 대형마트에서 허비하던 시간을 여행, 문화생활, 자기계발, 운동 등에 쓸 수도 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식재료와 음식이 다양해지면서 마켓컬리, 더반찬 등 업체 간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아마존도 신선식품 배송에 뛰어들었지만 지리적 영향과 배송시스템 미비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노동조건과 배송수익의 개선이 필요하다” “일회용품 급증 등 환경문제도 따져봐야 한다” 등 ‘편리함의 이면’을 짚는 의견들을 내놨다.

같은 날짜 <“기업이 투자하면 나머진 우리가” 항구 지어주고, 공장 건설비 페이백> 기사는 한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파격혜택을 내걸고 있는 세계 각국 정부의 사례를 다뤘다. 규제법률 정비, 세제혜택, 직원 교육비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일자리 창출은 좋은 기업 지키기부터다” “공무원들의 무사안일 행정이 문제다” 등 매서운 댓글이 달렸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