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부활 주역' 히라이 회장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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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대표적인 샐러리맨 성공 신화로 불려온 히라이 가즈오 소니 회장(58·사진)이 오는 6월 퇴임한다. 퇴임 후엔 비상근 수석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히라이 회장은 29일 열린 주총에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소니 부활의 주역인 히라이 회장은 2012년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뒤 강력한 구조조정을 벌여 회사를 회생시켰다. 소니는 지난해 20년 만에 최고 영업이익을 냈다. 히라이 회장은 작년 4월 요시다 겐이치로 사장에게 CEO 자리를 물려준 뒤엔 직접적인 회사 경영에선 손을 뗐다.
한편 소니는 스마트폰 사업 인력을 내년까지 현재의 절반인 2000명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 스마트폰 공장을 폐쇄하고 일본에서도 감원한다. 스마트폰 사업 부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소니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650만 대 수준으로 5년 전 대비 6분의 1로 떨어졌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1% 이하다.
오춘호 선임기자 ohchoon@hankyung.com
소니 부활의 주역인 히라이 회장은 2012년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뒤 강력한 구조조정을 벌여 회사를 회생시켰다. 소니는 지난해 20년 만에 최고 영업이익을 냈다. 히라이 회장은 작년 4월 요시다 겐이치로 사장에게 CEO 자리를 물려준 뒤엔 직접적인 회사 경영에선 손을 뗐다.
한편 소니는 스마트폰 사업 인력을 내년까지 현재의 절반인 2000명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 스마트폰 공장을 폐쇄하고 일본에서도 감원한다. 스마트폰 사업 부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소니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650만 대 수준으로 5년 전 대비 6분의 1로 떨어졌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1% 이하다.
오춘호 선임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