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봄 여행 최고 휴가지는 ‘집’ #홈루덴스 :) 미니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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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홈루덴스(Home Ludens)'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민성아 주말 잘 보냈어?
민성: 응. 집에서 유튜브 보고, 밥 먹고 영화도 보고, 웹툰보다가 잠들고 이렇게 푹 쉬고 있었지.
민이: 날씨도 좋았는데 밖에도 좀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오지 그랬어.
민성: 민이는 친구들이랑 놀러 갔고. 밖에 나가기도 귀찮고. 그냥 집에서 밀린 드라마 쭉 보고 있었어. 집에서 노는 것도 재밌으니까.
민이: 민성이도 홈루덴스구나?
민성: 홈루덴스? 댄스?! 춤은 안 췄는데?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경제용어 오늘은 ‘홈루덴스’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홈루덴스(Home Ludens)는 놀이하는 인간 호모 루덴스(Homo Ludens)에서 변형된 말이야. 집에서 놀고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을 뜻하는 거야.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사람이 많다고 해.
민성: 맞아. 이불 밖은 아직 위험해. 당진에 허리케인도 불고 그랬잖아. 집에만 있어야지.
민이: 허리케인 아니고 용오름이거든? 근데 그렇게 집에만 있다고 홈루덴스는 아니야.
민성: 그럼?
민이: 집에서 재밌게 놀고. 여유를 즐기기도 하는 거야. 유튜브를 보기도 하고. 넷플릭스, 왓챠 같은 OTT에서 드라마 1회부터 끝까지 보는 정주행을 하기도 하지. 드립 커피도 천천히 내려보고. 새로 산 에어프라이어로 홈베이킹도 하고. 음악 틀어놓고 책도 읽으면서 여유를 즐기는 거야.
민성: 정말 좋다. 집에서도 재밌게 할 건 많으니까 말이지!
민이: 그렇지. 예전엔 집에만 있고 밖에 나가지 않으면 집돌이, 집순이다. 나가서 사람들 좀 만나야지 이런 말도 있었잖아.
민성: 내가 집에서 뭘 하던 뭔 상관이지. 오지랖돌이 오지랖순이, 오지라퍼.
민이: 근데 홈루덴스는 집에서도 재밌게 놀 줄 아는 사람이니까. 핵심은 집에서 나답게 쉴 수 있는 완전한 휴식인 거야.
민성: 완전한 휴식 좋다! 실험적 뉴스생활 내일도 놀러와.
민이: 민성아 이번 주말에 바빠? 우리집에서 향초 만들자! 요즘 이런 거 만드는 게 유행이래.
민성: 좋아. 가자 민이네! 향초 만들기 홈루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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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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