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북부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업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교육 참여가 어려운 경기북부지역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교육은 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파주권에서 진행하는 진로독서학습코칭지도사과정은 내달 8일까지, 포천권 아동스피치지도사과정은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교육 인원은 각 과정별로 20명이다.

진로독서학습코칭지도사 교육은 내달 17일부터 4개월간 파주 교하중앙공원근처의 사단법인 사랑나눔 행복한 동행 강의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다양한 자기주도 학습방법, 연령별 진로 지도방법, 한국형 하브루타 독서토론 방법 등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사례별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구성되며 수료 후 돌봄교실, 도서관, 방과 후 학교 내 독서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다.

아동스피치지도사 교육은 내달 22일부터 3개월(100시간)동안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한사랑교육공동체 부설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강사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스피치 스킬 습득과 실전 스피치 지도 실습 등 관련 교육을 받고 수료 후 돌봄교실, 방과 후 학교 등의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교육생 전원을 대상으로 과정별 전담 취업상담사를 통한 취업상담도 수시 진행하여 교육부터 취업, 사후관리까지 밀착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도내 거주 만 18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하면 된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