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조기 추경 3091억원 증액
충남 아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제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보다 3091억원 증가한 1조3998억원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경기침체와 고용감소에 대응하고 지역균형발전 및 경제활성화 재정운용 방향에 따라 일자리 창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주민숙원 사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단순 소모성 행사 경비, 민간보조 사업, 민간위탁금 등에서 절감한 예산을 시민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으로 편성했다.

시에 따르면 지방세 세입은 3345억원으로 350억원 늘었지만 지난해 결산액 3869억원 대비 524억원이 줄었다. 중앙에서 배분한 지방교부세 606억원으로 줄어든 지방세를 대체했다.

시는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지방채 185억원을 추가 발행해 예산 규모를 3091억원 늘렸다. 일반회계는 2132억원이 늘어난 1조1406억원, 특별회계는 959억원이 늘어난 2592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 211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16일 확정된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