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는 왜 버닝썬 VVIP를 공개하지 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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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박경식 PD "예고 나간 일주일 사이에 바뀐 상황"
용의자 지목 2명, 정확한 확인 위해 방송에서 빠져
용의자 지목 2명, 정확한 확인 위해 방송에서 빠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버닝썬 폭행사건의 핵심인 VVIP가 공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작진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2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유튜브 채널 '그것이 the 알고싶다'에는 '버닝썬 비하인드 대방출?! 방송에서 말하지 못한 VVIP 실체의 비밀은?_버닝썬3부작-1st'라는 제목으로 예고와 달리 본편에선 빠진 VVIP에 대해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는 타이틀로 빅뱅 출신 승리와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해 조명했다. 하지만 앞서 예고를 통해 공개했던 폭행 피해자 김상교 씨를 최초로 구타했던 VVIP의 정체는 공개되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냈다.
연출자인 박경식 PD는 "예고편을 낼 때까지만 해도 VVIP를 밝힐 생각이었는데, 한 주 사이에 저희가 생각했던 VVIP와 전혀 다른 제보가 왔다"며 "저희가 원래 알고 있던 VVIP는 김모 씨였는데, 실제로 때린 사람이 최모 씨라는 제보가 추가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씨의 지인에게서도 연락이 왔고, 이문호 씨도 최 씨가 때렸다고 했다"며 "그런데 타 방송사에서는 최초 폭행자를 김 씨라고 해서, 제대로 된 사실을 내보내려고 따져봤다"고 전했다.
박경식 PD는 "최 씨는 스스로 직업을 클럽 가드라고 밝혔다"며 " 그런데 제보자들은 가드는 사복을 입고 돌아다닐 수 없다고 하더라. CCTV 화면을 봐도 버닝썬에서 폭행을 가한 사람은 회색 티를 입고 검은 마스크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알아보니 최 씨도 VVIP로 불릴만한 위치의 사람이었더라. 그래서 그의 신분이 가드가 아니라면 최 씨일수도 있으니까, 저희 입장에선 신중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후속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경식 PD는 "후속편에 대한 말도 있으니까 좀 더 준비를 하고 내보내자는 판단을 했다"면서 추후 방송에서 김상교 씨를 최초로 가격한 VVIP를 공개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지난 2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유튜브 채널 '그것이 the 알고싶다'에는 '버닝썬 비하인드 대방출?! 방송에서 말하지 못한 VVIP 실체의 비밀은?_버닝썬3부작-1st'라는 제목으로 예고와 달리 본편에선 빠진 VVIP에 대해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는 타이틀로 빅뱅 출신 승리와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해 조명했다. 하지만 앞서 예고를 통해 공개했던 폭행 피해자 김상교 씨를 최초로 구타했던 VVIP의 정체는 공개되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냈다.
연출자인 박경식 PD는 "예고편을 낼 때까지만 해도 VVIP를 밝힐 생각이었는데, 한 주 사이에 저희가 생각했던 VVIP와 전혀 다른 제보가 왔다"며 "저희가 원래 알고 있던 VVIP는 김모 씨였는데, 실제로 때린 사람이 최모 씨라는 제보가 추가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씨의 지인에게서도 연락이 왔고, 이문호 씨도 최 씨가 때렸다고 했다"며 "그런데 타 방송사에서는 최초 폭행자를 김 씨라고 해서, 제대로 된 사실을 내보내려고 따져봤다"고 전했다.
박경식 PD는 "최 씨는 스스로 직업을 클럽 가드라고 밝혔다"며 " 그런데 제보자들은 가드는 사복을 입고 돌아다닐 수 없다고 하더라. CCTV 화면을 봐도 버닝썬에서 폭행을 가한 사람은 회색 티를 입고 검은 마스크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알아보니 최 씨도 VVIP로 불릴만한 위치의 사람이었더라. 그래서 그의 신분이 가드가 아니라면 최 씨일수도 있으니까, 저희 입장에선 신중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후속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경식 PD는 "후속편에 대한 말도 있으니까 좀 더 준비를 하고 내보내자는 판단을 했다"면서 추후 방송에서 김상교 씨를 최초로 가격한 VVIP를 공개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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