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규명할 수사단 단장에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청주지검장이 임명된 데 대해 임은정(사법연수원 30기) 충주지청 부장검사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누구에게 수사를 맡기는지를 보면 수사를 맡긴 자의 의중이 엿보이고, 수사 결과까지 다소간 예상할 수 있다"며 "어이없고, 황당함을 넘어서는 참혹함에 할 말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와 관련해 몸통인 청탁자들을 빼고 최흥집 사장만 불구속 기소했을 당시 여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으로 지휘라인에 있었다"고 표현했다.
검찰은 지난 29일 김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할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을 꾸렸다.
수사단은 여 지검장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