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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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배철수가 후배 유희열에게 조언을 건넸다.

30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2'에서는 29년째 라디오로 대중음악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최장수 라디오 DJ 배철수가 등장했다.

배철수는 그 동안 많은 청취자들의 고민을 듣고 뻔한 대답 대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들려줬다. 이날 유희열은 대화를 나누던 중 라디오 청취자 모드로 전환, 배철수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

10년째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진행하고 있는 유희열은 29년째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배철수에게 "언제까지 '스케치북'을 하는 게 좋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배철수는 "지금 PD들은 네가 필요해서 쓰는 것"이라며 "네가 진행을 하기에 너무 나이가 많거나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거나 하면 다음주부터 나오지 말라고 해. 그걸 네가 걱정할 필요가 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배철수는 29년 라디오 인생과 요즘 가장 즐겨 듣는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