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휘청이자 3월 수출 8.2%↓…4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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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감소하며 무역수지는 86개월 흑자 지속
반도체 가격 하락에 수출이 4개월 연속 하락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8.2% 감소한 47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12월에 이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수출은 작년 12월 -1.7%, 올해 1월 -6.2%, 2월 -11.4%를 기록했다. 그간 수출을 이끌었던 반도체 영향이 컸다. 반도체 수출 물량은 1.8% 늘었지만 가격 하락 탓에 수출액은 16.6% 감소한 90억1000만 달러에 그쳤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중국 경기 둔화가 지속되며 우리 수출에 타격을 더했다. 대 중국 수출은 15.5%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418억9000만 달러에 그쳐 무역수지 52억2000만 달러를 기록, 86개월 연속 흑자는 유지했다.
산업부는 “반도체 가격 하락, 중국 경기 둔화 지속 등이 3월 수출에 영향을 줬다”며 "수출 감소율이 한자릿수로 둔화하면서 4월에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8.2% 감소한 47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12월에 이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수출은 작년 12월 -1.7%, 올해 1월 -6.2%, 2월 -11.4%를 기록했다. 그간 수출을 이끌었던 반도체 영향이 컸다. 반도체 수출 물량은 1.8% 늘었지만 가격 하락 탓에 수출액은 16.6% 감소한 90억1000만 달러에 그쳤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중국 경기 둔화가 지속되며 우리 수출에 타격을 더했다. 대 중국 수출은 15.5%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418억9000만 달러에 그쳐 무역수지 52억2000만 달러를 기록, 86개월 연속 흑자는 유지했다.
산업부는 “반도체 가격 하락, 중국 경기 둔화 지속 등이 3월 수출에 영향을 줬다”며 "수출 감소율이 한자릿수로 둔화하면서 4월에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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