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문화콘텐츠 창업지원 플랫폼인 도내 여섯 번째 경기문화창조허브를 광명시에 조성한다. 문화창조허브는 시·군의 지역특화산업을 활용한 융·복합콘텐츠 발굴과 창작·창업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도가 설립했다.

도는 지난달부터 진행한 ‘2019년 신규 경기문화창조허브 조성 공모’ 결과 광명시가 제안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신규 경기문화창조허브 조성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2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도는 재원마련 방안과 공간 확보, 지역특화 융·복합콘텐츠 발굴 적정성, 추진계획의 구체성 등을 평가했다.

선정된 광명시에는 ▲3년간 도비 30억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을 통한 운영 지원 ▲문화콘텐츠 창업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지원한다.

도는 조만간 광명시와 실무협의를 갖고 전담팀(TFT)를 구성해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공간구성 및 프로그램 등 세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시·군의 지역특화산업을 활용한 창업생태계 조성 등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도는 2014년 5월 성남시 판교에 첫 번째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개 문화창조허브를 조성했다. 이들 문화창조허브는 창업 1213건, 일자리창출 3236개, 스타트업지원 2만3320건, 이용자 35만1431명, 입주·졸업 스타트업 54개사 396억원 규모의 외부자금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

안치권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광명시는 국내외 친환경 상품시장 선도를 위한 에코디자인을 특화분야로 하고 있어 업사이클과 리사이클, 친환경소재 등 유관 산업기반 및 전문인력 육성 등을 통한 창작·창업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여섯 번째 경기문화창조허브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청년창업과 일자리창출 혁신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