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총장' 윤 총경, 김영란법 위반 입건…'빅뱅 콘서트' 티켓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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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경 부인도 K팝 공연 티켓 수수
승리·유인석 대표 몽키뮤지엄 법인 자금 횡령 혐의도
승리·유인석 대표 몽키뮤지엄 법인 자금 횡령 혐의도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지난 2월 27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4/ZA.19037890.1.jpg)
윤 총경은 승리 등이 함께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이다.
이어 "2018년도에 승리가 빅뱅 콘서트 티켓 3장을 줬다. 매니저나 직원을 통해 준 사실을 승리도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윤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에게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팝 공연 티켓을 마련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왔다.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근무 중인 김 경정은 최근 귀국해 조사를 받고 티켓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승리와 최종훈 외에도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 중에 윤 총경에게 티켓을 준 이가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다.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 총경은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경찰서 직원에게 수사상황을 물어본 것으로 파악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