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주고받은 실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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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단 조승아
● 6단 오유진
8강전 4경기
제2보(29~69)
● 6단 오유진
8강전 4경기
제2보(29~69)
만 17세 이하 한국·중국·일본·대만 영재 대표가 출전한 ‘제7회 합천군 초청 한·중·일·대 영재바둑대결’에서 문민종 초단(16)이 3위에 그쳤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리그전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결에서 문민종은 대만의 라이쥔푸 3단(16)에게 승리했지만 일본의 세키 고타로 2단(17), 중국의 천하오신 3단(15)에게 잇달아 패했다.
전보의 마지막 수(28)는 백 두 점을 보강한 것이지만 가벼운 돌이기 때문에 손을 빼는 것이 나았다. 이 수로는 참고도1의 백1을 선점해서 A~C로 움직이는 수단과 D의 양 걸침을 맞보는 것이 좋았다. 흑35는 37을 지키기 위한 수순이다. 백이 37에 움직이면 ‘가’에 넘어가는 맛이 있는 자리였다. 흑43은 ‘나’로 받아둬 충분했다. 흑은 실리를 챙긴 반면 백은 중앙으로 괜한 곤마가 뜬 형태였다. 흑55로 뚫고 나와서 기분은 좋지만 실속은 없었다. ‘다’의 급소 자리에 둬서 응수를 묻는 것이 좋았다. 백62로 참고도2의 백1·3을 결행하는 것은 흑16까지 완생으로 별무신통이다.
박지연 5단
전보의 마지막 수(28)는 백 두 점을 보강한 것이지만 가벼운 돌이기 때문에 손을 빼는 것이 나았다. 이 수로는 참고도1의 백1을 선점해서 A~C로 움직이는 수단과 D의 양 걸침을 맞보는 것이 좋았다. 흑35는 37을 지키기 위한 수순이다. 백이 37에 움직이면 ‘가’에 넘어가는 맛이 있는 자리였다. 흑43은 ‘나’로 받아둬 충분했다. 흑은 실리를 챙긴 반면 백은 중앙으로 괜한 곤마가 뜬 형태였다. 흑55로 뚫고 나와서 기분은 좋지만 실속은 없었다. ‘다’의 급소 자리에 둬서 응수를 묻는 것이 좋았다. 백62로 참고도2의 백1·3을 결행하는 것은 흑16까지 완생으로 별무신통이다.
박지연 5단